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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100일의 러닝 챌린지

#5일차 달리기 기록 - 무료 스포티파이 사용법

by 부자박씨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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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나는 인간이다. 고로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분명 저번 달리기에서 빨리 달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초반부터 너무 무리하게 달리는 바람에 끝 부분에서 죽을 것 같이 힘들었다. 아래 그래프를 보자.

오늘도 마찬가지로 파틀렉 트레이닝을 했는데 처음 5분은 웜업 구간으로 내 최고 속도가 10이라고 치면 3-4의 속도로 달리라고 했다. 웜업 구간부터 살짝 욕심부려 달리더니 첫 스피드 런 때 속도를 보자 무려 3분 29초이다. 원래대로라면 5분이나 6분정도의 속도로 달려야 했건만, 욕심이 지나쳤다. 마지막 2번의 스피드런은 앞의 4개의 스피드런 사이의 리커버리 런과 같은 속도이다. 마지막 2개의 스피드런은 제대로 달렸는지 걸었는지 기억도 제대로 안 난다. 왜 이렇게 빨리 달렸는지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 음악을 들으며 뛰었기 때문인 듯 싶다.

- 스포티파이 어플

나이키 런 클럽 어플에서 스포티파이를 연동한 모습

며칠전 나이키 런에서 음악을 들어보려고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를 설치해 봤는데, 애플뮤직은 1개월 무료체험 기간이 있지만, 1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으로, 그걸 막기 위해선 한달이 되기 전에 핸드폰 설정화면에 들어가서 구독취소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예전에 몇 번 무료로 쓰다가 그렇게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구독취소를 하려고 했지만 까먹고 그냥 지나가 쌩돈이 몇번 나간적이 있어서 이런류의 서비스는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눈에 들어 온 것이 스포티파이인데, 스포티파이는 전세계 점유율 1위의 음악어플로 무료버전과 프리미엄버전이 있다. 프리미엄 버전은 조금 더 세분화 되어, 개인 프리미엄, 학생을 위한 프리미엄, 2명까지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리미엄과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버전이 있다.

일단 무료 버전과 프리미엄 버전의 차이점은 이렇다.

무료 버전 프리미엄 버전
광고 O 광고 X
시간당 6개의 트랙만 스킵 가능 원하는 만큼 스킵가능
오직 온라인 스트리밍만 가능 온라인 스트리밍과 음원 다운로드 가능
기본 오디오 퀄리티 높은 오디오 퀄리티

달리기를 할때 스킵기능은 필요도 없거니와 나는 막귀이기 때문에 기본 음질로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아 일단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무료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스포티파이는 크게 4개의 메뉴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선 첫번째 홈 메뉴는 최근 재생한 항목부터 시작하여 들어볼 만한 음악 등등 여러가지 장르와 가수, 음악차트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에 알맞는 음악장르 또는 라디오 방송등을 소개시켜 주는 메뉴로 생각보다 많은 추천 방식이 있어 마음에 들었다. 두번째는 검색하기 메뉴로 아티스트, 곡, 플레이리스트, 팟캐스트 또는 오디오북을 검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외에도 둘러보기 메뉴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장르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세번째 메뉴는 내 라이브러리 메뉴로 처음 로그인 후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고르는 메뉴가 있는데 거기서 고른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수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베이스로 음악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인것 같다. 마지막 메뉴는 프리미엄 메뉴로 현재 나의 플랜이 무엇인지 그리고 각각의 세분화 된 프리미엄 버전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어플에서 직접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스포티파이 웹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 오늘의 기록

  • 달린 시간 : 26분
  • 달린 거리 : 4.08 km
  • 평균 페이스 : 6분 22초

오늘도 성공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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